[비평] 비판 없이 보도자료만 우라까이하는 언론이 과연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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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비판 없이 보도자료만 우라까이하는 언론이 과연 필요할까?
  • 조석진 뉴트리션 편집인
  • 승인 2019.03.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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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터넷신문 뉴트리션=조석진 편집인] 본 편집인은 현재 뉴트리션, 로봇저널리즘 신문사, 인터뷰 전문지 등 다양한 분야의 매체 편집인을 맡고 있다.

뉴트리션이 2013년 창간된 이후 수 많은 일들을 겪었고, 그 가운데 언론계를 강타했던 뉴스제휴평가위의 출범부터 실제 심사까지 모두 몸소 겪었다.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사건을 거치면서 '과연 우리 언론계에서 비판 없는 언론, 관청의 보도자료만 우라까이 하는 언론이 필요한가' 라는 의구심을 본 비평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 비평은 특정인을 저격하려는 것이 아닌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단지 언론계 종사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으면 하는 취지에서 작성하는 것이다.

우리 언론계의 취재 방식을 보면 특히 전문지의 경우 출입처에서 보내오는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뉴트리션도 그랬다. 인력은 한정돼 있고, 시간은 촉박한 가운데 출입처에서 보내오는 보도자료는 분명 좋은 소스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자료를 소속 매체에 싣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물론 그 가운데에는 국민들이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그러한 보도자료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해당 출입처의 행사, 기관장 동정 등 홍보성 자료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통상적으로 우리 언론은 출입처로부터 광고를 받기 위해, 혹은 다양한 명분 아래 출입처의 보도자료를 소속 매체에 싣는다. 콘텐츠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콘텐츠 수요자인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우리 출입처의 홍보성 보도자료가 독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고, 또 그런 자료들이 독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과거부터 이러한 언론의 행태에 대해 많은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개선될 여지도 없을 뿐더러, 이미 오랜시간 이런 방식으로 운영이 돼 왔기 때문에 바뀌기 어렵고, 또 굳이 바꿀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 언론사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언론사를 운영해야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과거에는 국민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수단이 TV, 신문, 라디오 등으로 한정돼 있었기 때문에 언론사가 주제를 취사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이러한 목소리가 기성 언론의 보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실상 언론사가 더 이상 게이트키핑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페이스북 등 SNS 에 개인이 올리는 글은 사실관계, 즉 팩트체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팩트체크를 이행하는 언론사들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이다. 문제는 모든 언론사가 그런 것은 아니나 일부 언론사에서 이른바 '가짜뉴스' 를 만들어 내는 가운데 국민들이 언론을 100% 신뢰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앞으로 언론사들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기사의 양이 아닌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실제 본 편집인이 속한 뉴트리션의 경우에도 교육전문지에서 종합인터넷신문사로 전환한 이후 일 발행 기사 할당량을 아예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기사가 아예 나가지 않을 때도 있지만 뉴트리션은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사실을 취재하고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한 일들이 실제 기사로 나가지 않아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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