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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권보호-스승존경 위한 범시민 관심 확산 프로젝트 등 추진 (종합)

[뉴트리션]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2일, 3월 언론 브리핑을 갖고 ▷ 초등 ‘교육과정-수업-평가 개념사전’ 개발 ▷ 3개 통합방과후교육센터 본격 운영 ▷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 수립 시행 ▷ 일반고-대학으로 통하는 교육과정 운영 ▷ 영어로 글로벌역량을 키우는 부산학생들! ▷ 교권보호-스승존경 위한 범시민 관심 확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시교육청

1. 초등 '교육과정-수업-평가-개념사전' 개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 개념사전’을 개발했다.

이 개념사전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교사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교육이론과 개념을 명료하게 총 정리한 것이다. 이 개념사전을 부산시내 모든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1권씩 배부한다.

사진 제공 = 시교육청

개념사전의 교육과정 영역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인재상, 핵심역량, 교과역량 등에 대한 개념을 담았다. 학교 교사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교육이론과 개념을 명료하게 총 정리했다. 특히, 1∼2학년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신설된 ‘안전한 생활’ 교과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의 편성·운영 원리와 모형을 비롯해 재구성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수업 영역은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의미있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생참여중심 수업, 배움중심 수업, 토의·토론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개념을 제시했다. 평가 영역은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을 신장하고 평가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과정중심 평가의 목적과 방향,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개념을 안내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학습에 몰입하는 씨줄과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날줄을 촘촘히 엮어 성장과 발달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 3개 통합방과후교육센터 본격 운영

시교육청은 최근 서·북부산권에 설치한 통합방과후교육센터에서 문·예·체 중심의 수준 높은 47개 프로그램을 개강, 26개 학교, 3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시교육청과 영도문화원, 사상청소년수련관, 금곡청소년수련관이 협력해 소규모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문·예·체 중심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직업체험, 역사체험, 문화체험, 수영, 항공드론 등 47개 강좌다. 특히 다양한 토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위 학교에서 별도의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선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자유수강권을 지원받는 학생은 이 수강권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차량 운행과 승하차 안전 도우미 채용 등 필요한 경비를 3개 기관에 연간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또 학교와 통합방과후교육센터간 연계 역할과 프로그램 평가를 통한 질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서구 감천지역과 동구 수정·초량지역, 동래구 명장·금사지역, 해운대구 반여·반송지역에도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개소해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지역사회와 학교의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 센터가 소규모학교 학생에게는 보다 수준 높은 문·예·체 방과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에는 방과후교육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3.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 수립 시행

시교육청은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교육복지 지원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여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복지 정책 구현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다.

올해 시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97억9,000만원, 누리과정 2,258억5,000만원, 교육급여 283억4,000만원, 고교학비 210억6,000만원, 급식비 181억5,000만원(중식비, 토·공휴일 중식비, 일반고석식비 등),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166억5,000만원, 정보화 지원비 41억(PC지원과 인터넷통신비), 수학여행비 28억1,000만원, 기타 숙박형현장체험학습비(수련활동) 10억4,000만원, 고교 교과서비 7억6,000만원 등 모두 3,285억5,000만원이다.

특히 올해 교육복지사업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급여, 방과후자유수강권, 수학여행비, 고교 교과서비 등 지원금액이 늘어났다. 교육급여는 부교재비가 3만9,200원에서 4만1,200원으로, 학용품비가 5만3,300원에서 5만4,1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인상됐다.

사진 제공 = 시교육청

또 고교 교과서비는 지난해 13만1,300원에서 올해는 필요한 교과서비 전액을 지원한다. 방과후자유수강권은 1인당 연 48만원에서 연 60만원(학교 예산 범위 내 72만원 지원 가능)으로 증액했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비와 고교 교과서비 지원 대상자도 확대했다. 수학여행비는 중학생의 경우 법정차상위계층에서 기준중위소득 60%까지로, 교과서비는 지난해 1학년 기준중위소득 60%와 2·3학년 기준중위소득 50%에서 올해는 전학년이 기준중위소득 60%까지로 각각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비 신청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비 지원체계로 전환해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부산교육청은 초·중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과서를 제공한다. 특수교육대상, 다문화 및 탈북학생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부적응학생 등에 대한 대안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저소득층과 국제결혼 이주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가정의 자녀가 균등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 일반고-대학으로 통하는 교육과정 운영

시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 확대 등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학교-대학으로 통(通)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선택과목 이수 기회를 확대하고 진로·진학과 연계한 심화과목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교 계절제학기’, ‘일반고 교육과정 협력 거점대학’, ‘고교 서머·윈터스쿨’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고교 계절제학기’는 일반고에서 이수하기 힘든 실험과목과 심화과목을 시교육청에서 매년 1·2기로 나눠 개설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는 오는 4월 15일 개강해 물리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지구과학실험, 고급수학Ⅰ,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심화영어독해Ⅰ, 경제, 시사토론, 사회과학방법론 등 12개 과목, 24개 강좌를 한국영재학교 등 6개 거점학교에서 운영한다. 특히 질 높은 수업을 위해 올해부터 부산시내 전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강사를 선정한다.

‘일반고 교육과정 협력 거점대학’은 목표 설정과 진로 설계가 분명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권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1·2학년 대상, 3개 대학 4개 과정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 1∼3학년 대상, 4개 대학 5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협력대학과 개설과목은 오는 4월 8일부터 경성대학교에서 음악과 미술을, 동의대학교에서 음악을, 신라대학교에서 미술을, 동아대학교에서 체육을 각각 운영한다.

또한, ‘고교 서머·윈터스쿨’은 여름과 겨울방학 중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험·실습, 토론·토의, 진로체험 등 다양한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들 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힘든 것이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일반고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분야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5. 영어로 글로벌역량을 키우는 부산학생들!

시교육청 은 올해부터“Read Aloud, Read a Lot(소리내어 읽고, 많이 읽자)”을 부산영어교육의 슬로건으로 하여 부산학생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하여 영어교육전문가 집단의 토론회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선정된 학교급별 세부실천활동항목을 학교가 선택하여 실시하게 하고, 원어민영어교사 확대배치, 영어교육컨설팅단 운영 및 정책연구 등을 통해 학교현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 필수적인 핵심역량으로 영어를 배우지만 현 입시제도의 한계, 극히 제한적인 영어 노출 및 영어사용 기회 부족 등에 의해 학생들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부산학생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2016년 12월 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에서는 교육감, 교수, 초중고 교장, 교감, 수석교사, 영어교사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2017년 2월에 교육전문직 및 교사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거쳐 영어교육에 활용할 학교급별 세부실천활동 항목을 선정했다.

세부실천활동은 1분 스피치, 소리내어 읽기, 힙합 잉글리시 듣기, 영어독서, 영어동아리활성화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교는 자율적으로 항목을 선정하여 연중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초중고 영어교육컨설팅단의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 공유 및 일반화 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원어민영어교사를 배치함에 있어 올해부터는 전 초등학교에 우선 배치하고, 중학교에 일부 배치하여 순회하게 하였으며, 고교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인터뷰, 원어민 영어토의토론교실 등도 운영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정책연구가 추진될 예정으로 2017년 12월에 그 결과를 분석하여 우수사례를 2018학년도 영어교육정책수립에 반영하고, 학교에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글로벌시대에 필수적인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영어노출 기회 및 영어사용 기회 확대를 통하여 공부하는 영어가 아닌 사용하는 영어가 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부산학생들의 글로벌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 교권보호-스승존경 위한 범시민 관심 확산 프로젝트 추진

시교육청이 날로 심각해지는 교권침해 사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교권보호 및 스승 존경의 범시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시교육청은 교권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보고 ‘교권확립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비전으로 하여 ‘함께해요 선생님! 사제동행 동아리’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사제 간 미담사례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는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동아리는 교사 1명 이상과 제자(졸업생도 가능)가 한 팀을 이루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멘토-멘티, 등산, 취미, 여행, 공연관람, 대학탐방, 봉사 등 자유롭게 활동을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동아리는 공모를 통해 30팀을 선정하여 활동비로 팀당 1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3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백동근 교원인사과장은 “이 공모 사업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교권침해 사례를 줄이고, 교권과 학생 인권이 서로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석진  concert@nutrition2.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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